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3월 21일,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청정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간담회에는 청정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기술개발, 연료도입 및 수소발전 분야 13개 기업과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참여하였다.
<청정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업계 간담회 개요>
□ 일시/장소 : ‘23. 3. 21(화) 13:30~15:10 / 한전 전력연구원 제1연구동 회의실
□ 참석자 : 정부, 유관기관, 업계 등 약 19명
? (정부)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주재), 수소경제정책과장, 전력산업정책과장
? (유관기관)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에너지기술평가원
? (업계) 기기제작사 :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임펙트,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BHI
연료공급사 :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 삼성엔지니어링
발전사업자 : 발전5사, SK E&S
□ 주요내용 : 수소발전 입찰시장 고시 제정안 의견수렴
혼소발전 기술개발, 연료공급 등 청정수소발전 지원사항 발굴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운영규칙 의견수렴
산업부는 지난 3.13일 수소발전 입찰시장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하며, 연료에 따른 시장구분·개설시기와 향후 3년간(‘23~‘25) 입찰시장에 진입할 수소발전량을 발표하였다.
<입찰시장 개설연도별 입찰물량>
입찰시장 개설연도 |
2023년 |
2024년 |
2025년 |
|||
상업운전 개시년도 |
개설물량 (GWh) |
상업운전 개시년도 |
개설물량 (GWh) |
상업운전 개시년도 |
개설물량 (GWh) |
|
일반수소 발전시장 |
2025년 |
1,300주) |
2026년 |
1,300주) |
2027년 |
1,300주) |
청정수소 발전시장 |
- |
- |
2027년 |
3,500 |
2028년 |
3,000 |
주) 설비용량 기준 200MW에 해당한다.
오늘 간담회는 내년 상반기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에 앞서, 청정수소발전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소발전 업계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입찰시장에 적극적인 참여 유도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금일 간담회에서는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운영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산업부는 이와 관련한 업계 의견을 청취하였다. 산업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해 수소발전 도입은 필수적이며, 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을 통해 수소발전 사업자간 가격경쟁으로 수소발전 단가 하락을 유도하고, 낙찰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10년 이상 장기계약을 통해 수소 생산-유통-활용 등 수소 생태계 전반에 민간 투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계획으로, 업계의 적극적 의견 개진과 참여를 요청하였다. 또한, 국가 R&D를 통해 ‘25년까지 가스터빈-수소 50% 혼소, 석탄-암모니아 20% 혼소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장기적으로 수소 100% 전소터빈과 암모니아 50% 혼소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인수기지, 배관 등 공공기관의 선제적 기반시설 구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예타면제 또는 간소화,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부채비율 산정 제외, 예산지원 등 정부지원 필요사항을 건의하였다. 또한, 수소발전 입찰시장에서 낙찰된 수소발전량의 계약기간은 해외 수소개발 사업의 투자기간(15년 이상)을 고려하여 설정할 필요가 있으며, 국내 수소산업의 육성을 위해 혼소설비의 국산화, 청정수소 국내생산 또는 국내기업이 참여한 해외 청정수소 도입시 입찰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오늘 간담회를 주재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2027년 청정수소발전 상용화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담대한 도전으로 정부, 유관기관, 민간이 원팀으로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달성가능한 목표” 라고 밝히며, “오늘 간담회를 비롯해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청정수소발전을 통해 민간의 자발적인 투자와 고용이 촉진되고, 국내 수소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입찰시장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