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7월 20일(목), 서울에서 주한 아프리카대사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늘 간담회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 등으로 13억 거대 단일시장으로 부상하며 경제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집트, 가나,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 한국에 소재한 17개국 아프리카대사단이 참석하였다.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은 그동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아프리카 19개국에 총 60억불 규모 104개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의 교통·에너지·보건 분야 기반 시설(인프라) 발전을 지원해 왔으며, 향후에는 정보통신기술, 녹색 전환 등 미래 핵심사업 분야와 고부가가치 대형사업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설명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미래의 포용 : 아프리카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및 농업 혁신’이란 주제로 오는 9월 12일부터 9월 15일 부산에서 5년 만에 개최되는 제7차 한-아프리카경제협력(KOAFEC) 장관급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프리카 대사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으며,
*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 개도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경제교류를 증진할 목적으로 1987년 설치한 기금으로 장기저리의 차관 제공
** 한-아프리카경제협력(Korea-Africa Economic Cooperation) : 개발 경험 공유, 경제협력, 기업 간 교류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 회의, 2006년부터 격년 개최
참석한 아프리카 대사들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협력 확대방안을 환영하고, 한국과의 경제협력 증진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 및 교류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2023.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