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7월 24일 서울스퀘어(서울 중구 소재) 대회의실에서 환경책임보험사업단, 환경보건센터연합회, 6개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건강영향조사 지역 주민 대상 건강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 인천, 울산, 충북, 충남, 경남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및 순천향대구미병원 환경보건센터 등 6개소
올해 처음 실시된 건강지원사업은 취약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협약은 이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환경과학원은 사업 추진 자문 및 조사결과 분석 등을 수행한다.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은 예산 배정, 계약 체결 등에 관한 사업을 관리하고, 환경보건센터연합회 및 환경보건센터에서는 권역별 대상자에 대한 모집, 대상자의 노출검사, 건강상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9개 산단* 조사결과를 비롯해 체내 중금속 등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중금속 등 초과 항목에 대한 노출검사 및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각 산단별로 50명씩의 희망자에 대해 추가로 몸속의 중금속, 벤젠 등에 대한 노출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 국가산단(광양, 시화, 반월, 여수, 울산, 온산, 포항), 일반산단(대산, 청주)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산단지역에 대한 건강지원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취약한 환경에 처한 지역 주민을 위한 환경보건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붙임 건강영향조사지역 건강지원사업 업무협약식 개요. 끝.
(환경부, 202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