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3년 지역복지사업 평가를 통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지역사회보장계획 등 10개 분야에서 우수한 지역복지 행정을 펼친 128개(중복포함) 지방자치단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2023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우수기관 (붙임1)
* 지역복지사업 10개 분야 평가결과 (붙임2)
그중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충청북도 및 경상남도 등 6개 광역자치단체와 서울 성동구, 부산 수영구 등 11개 기초자치단체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 분야별 ‘대상’ 수상 자치단체 >
①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 (기초)부산 연제구, 경기 오산시 ②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 (광역)대구광역시, (기초)부산 수영구 ③ ‘22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 (광역)인천광역시, 경기도, (기초)경기 성남시, 충남 예산군, 부산 수영구 ④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 (기초)서울 서대문구, 광주 서구, 경남 창녕군 ⑤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 (기초)대전 서구 ⑥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 (광역)경상남도, (기초)서울 성동구 ⑦ 지역사회서비스 확충 : (광역)부산광역시 ⑧ 사회서비스 품질 제고 및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 (광역)충청북도, (기초)서울 성동구 ⑨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 (기초)충북 진천군 ⑩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 (광역)경상남도 |
특히 부산 연제구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자살시도 위기에 놓인 고위험 한부모 가정을 발굴·지원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경기 오산시는 은둔형 외톨이 청년 1인 가구를 발굴·지원하여 대상자의 위기상황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 연제구] #1 양○○(여, 42세)은 부채로 인한 경졔적 어려움, 중증도 우울증 및 공황장애, 불안 등으로 반복적으로 자살 시도하였다. 엄마의 자살시도를 목격한 자녀도 우울증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돌봄을 받지 못하여 성장 및 학업 수행,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수차례의 자살시도로 위기에 처해있던 대상자는 이웃주민의 신고로 발굴되었다. 민관 공동사례관리를 통해 행정복지센터 수급자 책정, 복지관을 통한 좋은 이웃들 연계 및 후원물품 지원, 사랑의 연제 리퀘스트 후원금 지원 및 생활가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였다. 자원봉사자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시작하면서 삶에 대한 의지를 가지게 되었고, 부채해결 및 재정적 지원을 발판으로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 (상세내용 별첨 사례1) [경기 오산시] #2 조○○(남, 38세)는 실직상태와 대출 채무로 낯선 사람을 경계하여 고립된 상황에 처해 있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갑상선 질환 치료를 중단하여 건강상태도 나쁜 상황이었다. 긴급생계지원 및 사례관리대상자 선정 등 공적지원 뿐만아니라 집안청소를 돕는 깔끄미사업 연계, 반찬 나눔 등 지역사회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주민관계망(편의점, 반찬가게 등)과의 관계 확대 등 지지체계 형성을 지원하였다. 또한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는 고독사 예방사업에 참여하고, 아르바이트도 시작하는 등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상세내용 별첨 사례2) |
* 자치단체별 우수사례 (별첨)
선정된 우수기관은 장관상(대상 20, 최우수 31, 우수 72, 특별 5, 총 128곳)과 포상금(총 26억 원)을 받게 된다.
정윤순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모든 지자체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특히 지역 여건과 주민 욕구에 부합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 축하드린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사회적 약자를 촘촘하게 찾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며, 정부의 복지정책에 지자체도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였다.
(보건복지부,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