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차관 주재 미래세대 간담회(12.13일), 제14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12.14일), 청년인턴과의 대화(12.15일)를 거쳐 정책의 수요자인 청년의 입장을 반영한 「2024년 공공기관 청년인턴 운영계획」을 확정하였습니다.
금년의 경우, 공공기관의 경영여건 악화, 공공기관 혁신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청년인턴은 총 2.1만명 채용이 예상되며 6개월 이상 인턴은 전년 대비 8.5배 증가한 8,400여명(‘22년 989명)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통상의 인턴 계약 단위인 3개월 인턴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금년 채용은 3.2만명 수준입니다. 특히 금년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자 중 공공기관 인턴 경험자가 약 20%를 차지*하여, 청년인턴 정책이 청년 취업역량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공공기관 신규채용 중 공공기관 인턴 경험자 비율: ’22년 14.9% → ‘23년 19.9%(잠정)
내년에는 ’23년 운영성과와 청년인턴 설문조사, 의견수렴 결과 등을 토대로 청년에게는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고, 공공기관에는 미래 조직구성원을 사전교육하는 효과가 있도록 청년인턴 제도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청년인턴을 총 2.2만명 채용하고 청년이 가장 원하는* 6개월 채용도 1만명 수준으로 확대하겠습니다.
* 청년이 원하는 인턴기간(‘23.11월 기재부 조사, 477명 응답): 6개월(47.1%), 3개월(16.6%), 1년(15.1%)
아울러 공공기관이 청년인턴을 적극 채용하도록 경영평가 대상을 체험형 인턴에서 체험형+채용형으로 포함·확대하고, 6개월 인턴 채용에 대한 평가를 신설하여 금년 실적부터 즉시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인턴 운영 우수 기관을 선정하여 부총리 포상(10개 기관)을 수여하는 등 특전(인센티브)도 강화하겠습니다.
앞으로 기재부는 금일 확정한 운영방안을 바탕으로 ’24년 청년인턴 지침(가이드라인)을 개정·배포하고, 청년인턴과 대화를 지속하면서 청년이 경험하는 작지만 체감도가 큰 불편사항도 지속 발굴·개선해나갈 계획입니다.
(기획재정부, 202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