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12일(목)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자리 전문가, 새일센터 관계자들과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 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인구 감소로 여성인력 활용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시점에서 최근 여성 고용 회복세* 공고히 할 방안을 찾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 ‘22.5월 처음으로 월 기준 여성 고용률(15~64세) 60% 초과

간담회에서는 ‘기혼여성의 취업 및 고용 현황 분석’과 ‘미래 여성인력 양성 및 활용을 위한 정책과제’에 대한 전문가 발제를 바탕으로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양질의 일자리 진입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이정아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경제활동인구조사 분석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 현상(M-curve)이 장기적으로 변화·완화하는 경향*을 설명한다.

* 남성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 격차 감소, 경제활동참가율의 고점과 저점 간 차이 축소, 경제활동참가 저점 연령 구간의 상향 이동

이는 기혼여성 비중 감소 등 여성인구 구성 변화뿐 아니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제도 도입·운영 등 과거보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에 우호적인 경제사회적 환경, 사회적 인식 변화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각 연도 9월 원자료

두 번째 발제에서는 김종숙·신선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및 중소제조업에서의 여성일자리 전망과 해당 일자리 진입 촉진 및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안한다.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 전환 가속화, 신산업 중심의 신규 인력수요 발생 등 일자리 수요?공급 불균형(미스매치)에 대응하여 신산업분야 진출을 위한 직업훈련 참여의 성주류화 및 종사자의 이·전직과 숙련도 향상 지원을 위한 재직자 훈련이 중요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여성 유입 촉진 및 경력단절 완화를 위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과 산업인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 등이 필요함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여성가족부는 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 경력이탈 방지 등을 위해 직업훈련 대상 확대(재직여성 포함) 및 생애주기별 경력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과 가족친화 직장문화 확산을 위해 가족친화 인증기업* 및 최고기업** 지정을 확대하는 한편, 성별균형 및 경력단절예방 우수기업의 근로환경 개선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기업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 (’22) 5,415개→ (‘23 목표) 5,800개

** 최고기업 지정: 대기업 15년(연속 인증 4회), 중소기업 12년(연속 인증 3회) 인증 유지

한편, 육아휴직자 등 대상으로 모성보호제도 노무상담, 가족상담?교육 연계, 일?가정 양립 정보 제공, 경력설계?유지?개발을 위한 상담, 직무역량교육 등 직장 복귀준비와 경력이음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인구절벽 현실화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심각한 위협을 겪는 상황에서, 여성은 청년·고령자와 함께 노동력 감소 시대에 대응하는 중요한 한 축이다.”라며, “여성가족부는 여성이 양질의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생명공학(바이오), 정보기술(IT) 등 미래유망직종 직업훈련과정을 확대하고, 기업의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등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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