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5.24.(금)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유연근무 및 일·육아병행 플래너” 제도를 운영할 예정인 13개 관서 기관장과 간담회를 갖고, 플래너 제도의 효과적인 운영방안 등에 대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일·가정양립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기업일수록 부모가 함께 육아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 육아기근로시간 단축 등 일·육아 병행 지원제도를 활용하기 어렵고, 지원제도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정부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도를 맞춤형으로 소개해주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일?육아 병행 제도 확산 전담인력(플래너)을 주요 지역에 배치 ? 운영할 계획이다.
* 제도를 모르는 기업 비율: 가족돌봄휴가 42.7%, 가족돌봄휴직 39.3%,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29.4%, 육아휴직 12.9%(’22년 일·가정양립실태조사)
이날 간담회에서는 플래너 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일 ? 육아 병행 여건이 기업 내에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다.
플래너는 올해 13개 고용센터*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으로, 6월 중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 13개 고용센터: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서울강남, 서울동부, 서울서부, 서울남부, 서울관악, 수원, 성남
이성희 차관은 “플래너 활동의 핵심은 기업이 고용센터를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업에 먼저 찾아가서 필요한 지원을 하는 것이다”라면서 “기업들이 보다 쉽게 일·육아병행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저출생 극복에 기여하는 다양한 우수사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플래너 제도를 적극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5.24 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