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여름철 상수원 녹조로부터 국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수장 준비실태를 사전점검하고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응체계 강화는 녹조 발생에 대비한 준비태세를 사전에 확립하고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신속한 대응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아울러 일선 정수장의 녹조 대응 역량을 높여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환경부는 지난 5월 초부터 한달간 유역(지방)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한국수자원공사및 지자체가 합동으로 조류경보제를 운영하는 102곳 정수장*을 대상으로 녹조대응 준비실태를 점검했다.

물환경보전법’ 제21조에 따라 조류경보제를 운영하는 호소 및 하천을 수원으로 하는 정수장

 

  점검 결과이들 정수장은 △취수원 및 정수장 녹조대응 시설 정상작동 확인(조류차단막 설치중염소 및 고도처리 설비 적정 운영 등), △분말활성탄 적정 비축량(10일 사용량 이상확보△비상대응 체계 구축△원·정수에서 조류독소냄새물질 감시(모니터링등 전반적인 녹조 대비 준비상태가 양호했다.

 

  또한환경부는 정수장 운영관리자의 조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월 10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대전 대덕구 소재)에서 ‘조류 대응 모의훈련 및 학술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한다.

 

 

  모의훈련은 정수장 운영관리자와 함께 유역(지방)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 및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여 팔당호에서 녹조가 발생하여 조류기인물질(냄새물질 등)이 정수장에 유입되는 상황에 대한 대응방법을 시연하고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술토론회(세미나)는 △정수장 조류대응 지침서(가이드라인), △정수처리공정 조류대응 방법△과거 조류대응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실제 상황에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가 7월 4일 기준으로 녹조 발생 상황을 분석한 결과전국 29개의 조류경보제* 지점 중 4개 지점(칠서강정·고령물금·매리진양호 판문)에서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조류경보제주간 단위로 주요 구간의 녹조 발생 상황을 관측하고발생 정도에 따라 경보(관심, 경계, 조류대발생) 발령 및 기관별 대응 실시

 

  환경부는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이상기후로 인한 물위기 가속화 상황을 고려하여녹조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 [2024년 3개월 전망(7~9월) 기후전망(`24. 06. 24)] 기온이 평년(20.2~25.6℃) 보다 높을 확률 40~50%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여름철 녹조 발생 취약시기 이전에 정수장 준비태세를 사전에 점검했고이번 정수장 운영관리자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09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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